화성시 장학관 사생·임직원 50명 사곳리 농가 봉사활동 구슬땀
   
▲ 최근 화성시 서신면 사곳 마을 농가에 방문한 화성시장학관 사생 및 임직원 50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장학관


화성시장학관(관장 오병엽)은 최근 화성시 서신면 사곳리 마을 농가를 방문, 제2차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화성시장학관 사생 및 임직원 50명은 지난 7월 초 농촌희망봉사활동에 이어 제2차 농촌희망봉사활동으로 서신면 사곳리 마을 포도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제거, 잡석제거, 고추수확, 마을안길 잡초제거 등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연근 사곳리장은 "갈수록 농촌이 고령화되고 가까운 곳에서도 일손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화성시장학관 사생들이 많이 참여해 줘서 고맙다"며 "바쁜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간식, 점심 등을 직접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농촌희망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남연(서울과학기술대 기계자동차학부 2학년) 사생은 "가을철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과 영농현장을 체험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어려운 농촌현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는 화성시의 큰 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 관장은 "화성시장학관은 농촌인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돕기를 통해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인재육성기관으로써의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부취재본부=이상필기자 splee1004@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