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질개선부담금 부과 방침과 시의 요금 인상 계획에 따라 인천 시민들의 수돗물 부담이 가구당 84.6%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19일 현재 월 4천5백50원(이하 월 사용량 25t 기준)인 가정용 수도요금을 올 연말께 5천9백원으로 30%(1천3백50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 대해 수돗물 t당 월 100원의 수질개선부담금을 부과키로 함에 따라 인천지역 주민들은 내년부터 가구당 월 2천5백원의 수질개선부담금과 자체 인상분 1천3백50원을 합쳐 월 3천8백50원(84.6%)을 더 내야 한다.
수돗물 사용에 따른 가구당 부담금이 현재의 월 4천5백50원에서 8천4백원으로 84.6% 인상되는 셈이다.
시는 수도요금과 수질개선부담금을 별도 고지서로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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