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인천 민예총)가 16일 인천사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려다 사전 준비 소홀로 돌연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천 민예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인하대 5호관에서 이 대학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인천의 문화와 역사」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려 했으나 세미나 장소로 잡혀 있던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된데다 일부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세미나가 시작되도록 나타나지 않자 취소했다.

 이 때문에 세미나를 경청하려던 연구자들과 시민들은 『오랜만에 인천역사에 관한 세미나가 열려 참가하려 했으나 헛걸음했다』며 주최측에 거세게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