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하 지음, 뿌리와이파리, 328쪽, 1만8000원
우리의 기억 속에 위안부는 "일본 정부에 의해서 강제로 연행, 납치돼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해야만 했던 여성들"로 견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기억은 실제 그녀들 자신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원한 위안부'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세종대 일문과 교수인 저자는 게이오 대학과 와세다 문학 연구과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근대문학과 내셔널 아이덴티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화해를 위해서-교과서·위안부·야스쿠니·독도>는 일본 우익의 논리를 그대로 담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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