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가 대한항공 프로배구단에 입단한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013-2014시즌에 뛸 새 외국인 선수로 쿠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27·사진)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 리그의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 파켈 노비 우렌고이를 거쳐 카타르 클럽 알 라이안에서 활약한 산체스는 올해 카타르 에미르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실력파다.
206㎝의 장신인 산체스는 공격 타점이 360㎝에 이르며 블로킹과 서브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선수라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지난 17일 입국한 산체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 대한항공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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