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 전광인(성균관대·가운데)이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KEPCO의 1순위 지명을 받은 후 신영철 감독, 구단 관게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대한항공 배구단이 2013-2014시즌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지석(송림고)과 조재영(홍익대), 김동혁(명지대)을 지명하고 성균관대 양안수를 수련선수로 뽑았다.

대학 배구 '최대어'로 꼽히는 전광인(성균관대)은 KEPCO의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지명회의에서 40명의 대상 선수 가운데 2라운드 6순위, 3라운드 2순위, 4라운드 6순위로 이들을 각각 선택했다.

1라운드 1순위로 KEPCO의 선택을 받은 전광인은 194㎝에 83㎏의 체격을 자랑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진주동명고에 재학 중이던 2008년부터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3월 열린 연맹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KEPCO가 1라운드 1순위 선수를 지명했고 1라운드 2순위부터 2라운드 2순위까지 총 8명에 대해 신생팀인 러시앤캐시가 선택권을 행사했다.

2라운드 3순위부터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LIG손해보험-우리카드-현대캐피탈-대한항공-삼성화재 순으로 신인 선수 지명이 이뤄졌다.

각 구단은 1~3라운드에 뽑은 선수들과 1~5년 단위로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선수들의 연봉은 3000만원으로 같다.

단, 고교 선수는 6년까지 계약할 수 있다. 4라운드에 뽑힌 선수는 입단금 없이 연봉 3000만원을 받는다.

정규 라운드 이후 수련선수로 선택된 선수들은 구단과 1년 계약하며 연봉은 1800만원이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