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 성료
선수 60여명·5000여 관중 발걸음
   
▲ 인천일보가 주최한'2013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11일 인천 월미도 앞 해상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8개국 6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대회장에는 이학재·박상은·윤관석 국회의원,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김홍섭 중구청장, 임정환 ㈔한국파워보트연맹 회장, 박길상 인천일보 사장 등 내외빈과 시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권기자 pyk@itimes.co.kr


바다를 가르며 질주하는 날렵한 파워보트의 자태가 인천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3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11일 인천 중구 월미도 앞바다 특설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에는 한국과 라트비아, 스페인, 슬로바키아,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일본, 헝가리 등 총 8개국 60여명의 선수가 나와 휴일 월미도를 찾은 5000여 관중들에게 짜릿한 수상 스피드쇼를 선보였다.

선수들은 KT-1, K-450, 수상오토바이(국제급, 국내급) 종목에서 경쟁했는데 해수면과 파고에 잘 적응하도록 만들어진 KT-1 종목에서는 라트비아의 강력한 신예 니키타 리스(19)가 우승을 차지했다.

랭옐 라스즐로(48·헝가리)와 에릭 카식(26·에스토니아)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정식 종목 중 가장 빠른 스피드로 경쟁하는 이 경기에서 니키타와 랭헬은 시합 내내 간발의 차이로 선두 경쟁을 벌이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프로펠라 추진 방식의 고속 경기정으로 현재 경정 경기에 사용되고 있는 K-450종목에서는 안지민(29)이 우승을, 박설희(32)와 이흥우(39)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상오토바이 종목에서는 진웅(43·국내급)과 김진원(44·국제급)이 각각 우승했다.

이밖에 한국의 정용진(42)이 바다위 F1으로 불리며 최고 시속 250㎞를 자랑하는 KF-1을 타고 질주하는 모습과 '아이언 맨'을 연상시키는 플라이보드 시범경기는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인천국제모터보트조직위원회와 ㈔한국파워보트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학재, 박상은, 윤관석 국회의원,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김홍섭 중구청장, 박길상 인천일보 사장, 임정환 ㈔한국파워보트연맹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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