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프로배구 코트를 달굴 신인들의 소속팀이 가려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8월12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3-2014 시즌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총장·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대학 1~3학년생이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도 프로배구단 입단을 희망하면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드래프트 신청서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대학 졸업을 앞둔 선수가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드래프트를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해, 앞으로 5년 동안 연맹 소속 프로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없다.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3월 열린 연맹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KEPCO가 1라운드 1순위 선수를 지명한다.

1라운드 2순위부터 2라운드 2순위까지 총 8명에 대해서는 신생팀인 러시앤캐시가 선택권을 갖는다.

2라운드 3순위부터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LIG손해보험,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 순으로 신인 선수 지명이 이뤄진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