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의원 國監자료

 그동안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돼 왔던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국고로 건설된다.

 철도청은 국민회의 김홍일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수원에서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당초 민자유치사업에서 국고로 바꾸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철도청은 지난 6월 기획예산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이 사업이 민자유치 대상사업에서 제외됨에 따라 올해 말 수립예정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넣어 국고지원 방식에 의해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모두 5천7백1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민회의 서한샘의원(인천 연수)은 27일 열린 철도청 국감에서 『수인전철을 지상화하면 철도가 아파트 숲을 양분해 도시를 남북으로 갈라놓을 뿐만 아니라 진동과 소음,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사업비가 더 들더라도 수인선 인천도심지역은 반드시 지하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