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적정성 최우수등급 두번째 … 시설·장비 최고수준
   
▲ 인천사랑병원은 인공신장기 FMC5008S를 지난 5월 37대를 도입했다. 사진은 인천사랑병원 인공신장센터 내부시설. /사진제공=인천사랑병원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15일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688개 혈액투석기 보유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2012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 인천사랑병원이 종합점수 96.7점으로, 전국 종합평균 85.2점, 인천지역 평균 86.3점을 10점 이상 웃도는 최상의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인천사랑병원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인력·시설·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혈관관리·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에서 치료환경과 의료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사랑병원은 지난 2010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1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래 정기 검사, 수질 검사,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등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기준 충족을 위해 지속적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업그레이드된 인공신장기 FMC5008S를 37대 도입해 혈액투석환자들의 치료 효율 및 안전을 도모했다.

FMC5008S는 체외순환 혈액온도 감지장치가 장착돼 있어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확률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빈혈개선, 염증반응 감소 등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태완 병원장은 "인천사랑병원이 지난 2010년에 이어 이번에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것은 단순히 일회성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병원의 의료수준이 대학병원과 견줘도 손색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신장센터의 기본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