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방재정심의委 내년시행 27건중 11건만 정상추진

 인천시가 내년부터 시행키로 한 27개 대형시책 사업이 재원조달에 부딪혀 정상추진이 힘들 전망이다.

 인천시는 28일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강화 제2대교건설 등 27건의 대형시책 사업 가운데 11건은 정상 추진하고, 15건은 조건부 추진, 나머지 1건은 유보토록 결정했다.

 정상추진되는 사업은 ▲주물공단 진입로개설(2차) ▲수림공원~건설회관간 도로개설 ▲강화 제2대교건설 ▲승기하수처리장 1차 증설공사 ▲송도신도시 홍보관 건립 ▲강화청소년수련관 건립 ▲덕적도 회주도로(서포리~북리) 확^포장 등이다.

 그러나 남구가 추진키로 한 구 선인학원 부지내 공공도서관건립사업은 구 자체 사업으로 부적절하다며 사업시행을 보류토록 했다.

 또 해양고교~태평아파트간 도로개설과 종합터미널~문학운동장간 도로개설, 남동공단 소방서앞 고가차도 설치, 연수구 옥골^소암^동춘지구 등 3개 토지구획정리사업, 갈산 근린공원조성 등은 재원조달 형편에 따라 조건부 시행토록 결정했다.

 이들 사업은 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2005년 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