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미추홀 학교 … 민간기업 교내유치 실습기회 제공
   
▲ 미추홀학교 학생이 교내에서 바리스타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내실화'를 위해 '스쿨 투 워크(SCHOOL-to-WORK)'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쿨-투-워크 프로젝트는 장애학생의 자립생활의 필수 요소인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수교육 내실화를 위해 미추홀학교는 지난 2010년 4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2기 특수학교 학교기업으로 선정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장애학생의 안정적 직업현장실습장 확보와 취업률 신장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학교는 교내 카페테리아 그리고(Grigo)와 지역사회 민간기업의 교내 유치로 쇼핑백 제작, 공예물품 패키지 포장, 자동차 부품 조립 등 다양한 직업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등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에 전공과 과정 23학급을 설치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사회와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애 특성에 적합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준비, 여가 활동 등 직업 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진로·직업교육이 배움터에서 일터로의 전환 과정에서 삶의 터전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학생의 잠재력과 끼를 살릴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지원 계획을 밝혔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