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기념행사
   
▲ 11일 오전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생가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의 탄신 기념일 행사가 열려 조억동 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제공=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의 탄신 기념일 행사가 11일 오전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생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이성규 시의회의장, 남재호 광주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내 각급 유관기관장, 유지,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된 기념식에는 시낭송, 광주시여성합창단과 전통 무용 등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신 선생은 1892년 7월11일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해외 연락업무를 맡았고 그해 중국 상하이로 망명, 임시정부 조직을 위한 비밀회의를 갖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그 후 신 선생은 임시정부 수립과 동시에 법무차장, 내무·외무차장, 국무원 비서장, 법무총장, 외무총장, 내무·외무·문교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임시정부를 통한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또한 1950년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장에 피선됐으며, 1955년 민주국민당을 민주당으로 확대시켜 대표 최고위원이 됐고 1956년 민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입후보, 유세 중 5월5일 서거했다.

정부에서는 신익희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조 시장은 "신익희 선생의 민주주의와 청렴결백 그리고 애국애민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장은기기자 50eunk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