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3주년  심포지엄  … 접근성  개선·공조체계  확립
   
▲ 지난 9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통합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 가운데 채인석 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무한돌봄센터


화성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9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유관기관, 복지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 4월 개소한 화성시무한돌봄센터 개소 3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년간의 무한돌봄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 보고,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의 토론, 각 분야에서 무한돌봄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무한돌봄센터 출범으로 민간기관의 공공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민·관공조체계가 확립되는 성과가 나타났고, 그 동안 제한적으로 관리되던 현장사례관리를 실천해 사회복지전달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한 무한돌봄센터 운영은 성과주의와 의사소통관계에 대한 우려와 공공과 민간의 역할정립이 미흡함에 대한 문제점 지적, 대상자 유형별 맞춤형 사례관리 업무표준안을 확립, 민간의 사례관리 전문인력에 대한 고용안정화, 사례관리자의 전문성 유지를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채 시장은 "화성시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과 관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준우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지난 3년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의미 있는 논의였으며 앞으로도 화성시 무한돌봄센터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부취재본부=이상필기자 splee1004@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