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남동이행복한재단'
기부금 통합 관리·취약층 삶의 질 향상·자립기반 지원
   
 


인천시 남동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공익재단을 공식 출범(사진)했다.

남동구는 유관기관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종교계 등 관계자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이행복한재단'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남동이행복한재단은 지역 내 인적, 물적, 기관 간 네트워크 등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 조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는 민간 기부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공익재단의 설립 필요에 따라 창립됐다.

남동이행복재단은 앞으로 강한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사는 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재단 설립을 위해 설립 지원계획 수립, 발기인 모집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따라 올해 지역재단 설립 지원계획을 바탕으로 관계자 모임을 거쳐 창립총회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재단 설립 인가를 위해 정관승인, 이사장 및 임원 선출,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남동이행복한재단에 마련된 기부금은 약 1억원으로 올해 안에 3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대해 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민과 기업 등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앞으로 소외계층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복순용 초대이사장은 "남동이행복한재단은 주민과 기업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립됐다"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누구나 기부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원기자 csw040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