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중이 제53회 전국중등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16일 만수중은 전국 30개 중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아현중을 맞아 2대0으로 승리하며 서울 역곡중과 우승을 다툰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만수중은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은 끝에 후반 15분 이강옥이 첫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25분 정승환이 쐐기골을 넣으며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만수중은 8강전에서 강호 서울 동부중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3으로 이겼다.

 결승전은 17일 오후 2시 부터 효창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