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중 박지수 女농구 대표팀 예비명단 포함

정선민(39)이 국가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다.

대한농구협회는 20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 대표팀 사령탑으로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감독을 선임했다.

정선민은 지난 시즌까지 중국여자프로농구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은퇴한 뒤 정상일 코치와 함께 대표팀 코치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24명의 선수가 1차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청솔중 3학년 박지수(15)가 포함됐다.

박지수는 14살이던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블록슛 3.9개로 1위에 오른 유망주로 24명 가운데 유일하게 어린 선수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0월27일~11월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상위 3개국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중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