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수원서 2연전
   
▲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C조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의 2차전에서 한국 신영석, 전광인, 한선수, 김정훈(왼쪽부터)이 2세트 도중 점수를 올린 후 리베로 이강주(앞)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 C조 예선리그 두번째 경기로 한국과 핀란드가 8일과 9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격돌한다.

숙적 일본에게 지난 1일과 2일 경기 화성에서 2연승을 거두며 C조 1위에 오른 한국남자배구팀은 상대전적에서 3승5패로 뒤처진 핀란드와의 경기를 예선리그 2번째 경기로 치르게 됐다.

남자 배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18개 국가가 A, B, C 등 3개조로 나눠 대륙 간 국가대항전을 치른 뒤 4개 팀이 결승전을 통해 우승국가를 정하게 된다.

핀란드는 유럽 무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강팀으로 한국팀은 일본에 이어 핀란드도 깨뜨려 지난 1995년 이후 18년만의 월드리그 결선 진출과 함께 상승세를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경기에 앞서 수원체육관에선 사전공연으로 '스턴트치어리딩'과 '국가대표 사인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경기는 MBC Sports+에서 중계된다.

국내전 3번째 경기인 네덜란드전은 충남 천안에서 29일과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입장권은 지정석 1만5000원 일반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티켓링크(www.ticklink.co.kr)에서 예매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 등이 주관한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