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담방초교(교장·이영기)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아파트 동별로 「담방 패밀리」를 조직, 가족과 같은 우애와 사랑을 심어주기위한 특색사업을 벌이고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인 「담방 패밀리」는 각 8~15명의 어린이들로 구성하고 각 학년이 골고루 배정되도록 했다.
아파트는 같은 라인을 우선으로, 일반주택은 근거리 우선을 원칙으로 조를 편성했으며 각 모둠 패밀리별로 도우미 어머니 2명씩 위촉, 월간 활동계획을 함께 짜기도 하고 활동보고서도 작성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들 각조 패밀리들은 주로 체험학습 시간이나 학교장의 재량시간 등을 이용, 한달에 2, 3 차례 주로 봉사와 탐구활동을 함께 벌이고 있다.
이러한 패밀리 활동을 통해 담방초교 어린이들 사이에 「다정한 이웃」이 형성되고 다양한 인성교육의 장이 학교에서 가정과 사회로 확대되었다.
학교측은 또 각 학년간 유대를 강화해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동능력을 높일 수 있게됐다고 밝히고 있다.〈송정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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