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0개 구·군 기초의회의 제3대 2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실시된 각 구·군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는 계양구의회의 부의장 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구·군 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구성됐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동구와 남구의회 의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인물이 자리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각 구·군의회 마다 2~3명의 의장과 부의장 후보들이 출마, 지난 1·2대 선거와는 달리 파벌싸움으로 이어지는 치열한 각축전속에 힘겹게 의장단이 구성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실시한 중구의회는 2기 의장 선출에서 1·2대 의장을 지낸 전영태 의원(62·동인천동)이 뽑혔고 부의장에는 신갑수 의원(61·중앙·신포동)이 선출됐다.

 동구의회는 지난 1일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흥수 의원(40·화수2동)이 2기 의장으로 재선됐고 부의장에는 정종섭 의원(48·송림3·5동)이 당선됐다.

 남구의회도 같은날 1기 의장을 지낸 신병희 의원(58·숭의3동)이 또다시 의장자리를 지켰으며 부의장에는 김을태 의원(54·관교동)이 새로 선출됐다.

 지난달 23일 제일 먼저 의장단 선거를 치룬 연수구의회는 의장에 김흥순 의원(59·선학동)이, 부의장에는 정구모 의원(48·동춘1동)이 당선됐다.

 남동구의회는 지난달 28일 의장과 부의장에 신현필 의원(45·만수6동)과 서원석 의원(57·구월1동)을 각각 뽑았다.

 부평구의회는 지난 5일 이찬구 의원(55·십정1동)을 의장에, 이기욱 의원(48·삼산동)이 부의장으로 각각 자리했다.

 계양구의회는 지난달 30일 의장에 이주삼 의원(59·계양1동)을 선출했고 부의장 선거는 현재까지 연기된 상태다.

 서구의회는 지난 8일 권오창 의원(43·가좌4동)과 심우창 의원(46·검단동)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옹진군의회는 지난 6일 이의명 의원(50·백령면)을 의장에, 차두회 의원(63·덕적면)을 부의장으로 각각 뽑았다.

 강화군의회는 지난 8일 의장에 유광상 의원(56·선원면)을, 부의장에는 서영배 의원(60·하점면)을 각각 선출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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