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과 재계약 합의
   
▲ 니콜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의 주포로 활약한 니콜(27)이 2013-2014 시즌에도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도로공사는 니콜과 재계약했으며 조건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승리수당을 더 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193㎝의 장신인 니콜은 힘과 탄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서브 2관왕을 차지하며 공격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니콜은 강서브를 내리 꽂고 트리플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6개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의 영
향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잘 적응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팀과 앙상블을 이루는 니콜은 미국 국가대표팀의 주전선수이기도 하다.

니콜은 팬암 대회, 그랑프리 세계대회 등을 치른 뒤 9월26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