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도시철도.강화제2대교 등 사업비충당  인천시가 도시철도 1호선 건설비 등에 충당하기 위해 6백70여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한다.

 인천시는 16일 부족한 지역개발 사업비 등을 메우기 위해 4개 사업에 걸쳐 총 6백75억원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키로 하고 이달 말 열리는 67회 시의회 임시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가 발행되는 지방채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건설 5백90억원 ▲삼능삼거리~부평 현대아파트간 도로개설 20억원 ▲강화제2대교 건설 40억원 ▲수해복구사업 25억원 등이다.

 이들 지방채는 모두 재정경제부의 재정융자특별회계 융자금(재특자금)에서 차입됐고, 5년거치 10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연 10%의 이율(변동금리)이 적용된다.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지방채는 자체 사업수입으로, 강화제2대교 건설 등 나머지 3개 지방채는 시비로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시가 발행하는 총 지방채 규모는 제2농산물도매시장(65억원), 지역개발기금조성(3백억원), 상^하수도사업(3백29억원), 삼산1지구 택지개발사업(5백억원) 등 13건 2천9백69억5천만원에 달한다.〉

 채무액도 지난 6월말 현재 1조3백13억원에서 1조9백88억원으로 6.2% 늘고, 시민 1인당 부채(240만명 기준)역시 42만9천7백43원에서 45만7천8백68원으로 2만8천1백25원 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