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세터 한선수가 재계약을 한 반면, 흥국생명 김사니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0일 한선수를 포함한 남녀부 자유계약선수(FA) 35명의 1차 협상결과를 발표했다.
대한항공이 한선수와 역대 최고액인 연봉 5억원에 재계약을 마친 것을 비롯해 남자부는 11명의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자부도 18명 가운데 현대건설 양효진과 황연주를 포함한 12명의 선수가 재계약을 맺었다.
김사니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사니는 현재 아제르바이잔의 한 팀과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치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0년 해외진출을 노리다 무산됐던 만큼 이번엔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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