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주제 … 자연·전통·문화·비전 테마발효초콜릿 등 이색상품 관람객 눈길

국내 대표 식품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하 코리아 푸드 쇼 2013)'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국내외 유망 식품, 외식기업들의 다양한 식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14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OREA FOOD SHOW 2013은 '흐를 류(流)'의 주제를 중심으로 ▲자연식품관, ▲전통식품관, ▲문화식품관, ▲비전식품관의 4가지 테마로 구성해 식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식품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주제로 한 자연식품관은 네 가지 기본 맛을 비롯한 건강, 생존, 안전을 테마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보통 소금보다 미네랄이 3배나 많고 나트륨 함량은 10% 이상 적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신안 천일염'과 설탕보다 당도가 200배 높은 천연조미료 스테비아가 들어있는 '유기농 스테비아 잎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름철 건강을 위한 10대 슈퍼푸드와 세종대왕도 즐겨먹던 브레인 푸드 등 건강식품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전통식품관에서는 우리 고유의 재래종에서부터 전통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식품들까지 전통식품의 발전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통 발효기법을 활용한 초콜릿 '황후', 쌀로 만든 '라이스젤리',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로 사용된 '감 와인' 등이 일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식품과 문화의 결합을 보여주는 문화식품관에서는 웰빙 트렌드에서 최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으로 진화된 식품 시장의 트렌드와 싱글족을 위한 간편식품, 헬프족을 위한 고급 건강식품, 캠핑족을 위한 공정캠핑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변화된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전식품관은 상생, 창조, 융성을 테마로 6차 산업을 지향하는 우리 식품산업의 미래를 한 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농수축산물의 생산과 가공은 물론 관광 등의 서비스 산업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의 대표적 사례인 문경 오미자, 고창 복분자, 예산 사과, 김포 쌀 맥주 등이 전시된다.

/고양=이종훈기자 jhl@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