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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야욕 적극 대비해야

▧ 기 고 ▧

2013년 05월 03일 00:00 금요일
   
 


독일 괴벨스는 거짓말도 세 번하면 참말이 된다고 했다. 이렇듯 일본이 독도가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오랫동안 끈질기게 주장해 오고 있다. 자칫하면 국제사회에서 진짜로 일본땅으로 착각하지 않을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올들어 그들은 고교 사회교과서 71%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담았고, 다른 한편으로 '유엔안보리 또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 일본영토로 만들겠다'는 정치적 야심을 드려냈다. 그들의 일련의 행태를 뜯어보면 독도에 대한 주도 면밀한 연차계획을 세워 점차적으로 실행에 옮겨가고 있는 듯하다.

사실상 역사와 지리학적으로 또는 국제법상 분명히 한국 고유영토며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음에도 일본은 아무 근거도 없이 집요하게 정치쟁점화하면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우리 국민의 아픈 기억을 건드리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우리 고유의 영토를 일본영토로 부당하게 주장하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일본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취해 과거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첩경"이라고 일갈했다.

돌이켜보면 일제강점기 때 우리 국민이 입은 피해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반성은커녕 왜곡 역사책을 만들어 후손에게 거짓역사를 가르치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걸핏하면 극우 정치인들은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이다"라는 궤변과 망언으로 양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이런 근시안적이고 반교육적인 꼼수는 미래 일본에 재앙을 자초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낡은 과거 틀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앞으로 한일관계는 예기치 못한 충돌로 인해 감정의 골만 깊어 갈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일본 동경에서 자주 벌어지고 있는 시위장면의 뉴스를 보면 분노가 치민다. 일본 극우파들은 "한국인 죽여라, 내쫒아라"라고 쓴 피켓을 들고 무리 지어 거리를 활보하면서 반한 시위를 펼치고, 아베 신조는 국방부 창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헌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독도에 관한 국제홍보와 대응전략을 위한 전문가 회의도 만들었다.

참으로 자극적이고 도발적이다. 이웃 나라를 침략한다는 그 자체가 범죄라는 인식이 전혀 없는 그는 현재 인기보다 장래에 겪을 불행도 냉철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일본은 언제든지 경제력과 국력을 앞세워 독도 침략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 특히 우리땅 독도 부근에는 한세기 동안 사용할 얼음가스가 매장되어 일찍부터 일본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독도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천연가스를 함께 개발하자는 조건으로 협상카드를 제시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협상을 거부할 경우, 전투기와 군함을 몰고 쳐들어와 독도를 불법 점거해 우리 전경과 경찰을 체포하고 시설물을 파괴하는 군사 행동을 상상해보라. 이는 공상만화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과거 2차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나치당은 소수 극렬 집단에 불과했으나 대중의 불만을 조장해 전쟁을 일으켰듯이 일본 극우세력들이 극우 정치인과 자국민을 선동해 독도침략을 하지 않겠다는 보장이 어디에도 없다. 한반도는 태생적으로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의 틈에 끼어 수없이 침략과 지배를 받아온 민족이다. 향후 외세 침략의 자위적 차원에서 우리 정부도 전술핵 개발을 서두르는 게 어떨까.

/박정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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