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국민들은 IMF경제하에서 6^25전쟁 이후 가장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한국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증상들이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요즈음 소화기계통 환자들이 더 늘고 있는 추세이다.

 속쓰림, 오목가슴이 아프다, 더부룩함, 소화불량, 구역질, 식욕부진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 의료보험연합회 발표에 의하면 내과에서 소화기질환의 수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청 발표에도 한국인 사망원인중 두번째가 암으로 암중에서 위암이 가장 높은 24%를 차지한다고 한다.

 위질환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위특수촬영

 바륨(Barium)을 환자에게 먹게하여 투시로 본 후 X선 사진으로 찍어낸다. 더블콘트라스트방법으로 찍으면 더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2. 위내시경

 위를 직접 들여다 보는 기구로 위점막형태의 변화를 정확히 볼 수 있다. 특히 위특수촬영으로 놓치기 쉬운 위염, 옅은 궤양, 조기위암 등을 숙달된 내시경 전문의사라면 잘 진단할 수 있다.

 또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위조직을 떼어 병리검사를 할 수 있어 좋다.

 요즈음 전자내시경이 많이 보급되어 영상이 선명하고 크게 확대해 볼 수 있어 오진을 줄이고 VTR로 녹화하여 환자가 볼 수 있으므로 자기질병을 이해할 수 있어 좋다.

 위내시경 검사는 지름 0.9㎝, 길이가 90㎝ 정도의 기구가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숨이 막히는 듯하여 환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 본원에서는 수면내시경을 실시하므로 언제 위내시경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모르며 고통이 없다고 환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밖에 위증상이 있을 때 간기능검사, 초음파, 복부X검사, 복부CT, 장특수촬영도 필요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