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하성초 양궁부
김흥기 선수 등 각종대회 성적 우수 … 출전권 획득
   
 


김포 하성초등학교(교장 김상정) 양궁부가 '제10회 수원양궁협회장기 경기도 초·중학교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성초 양궁부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3차 예선을 겸해 지난 12~14일까지 수원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단체 2위, 개인종합 3위, 개인 30m 1위, 개인 20m와 25m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특히 김흥기 선수(6년)는 이 대회에 앞서 지난달 22~24일까지 열린 '제 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겸 제 42회 전국소년체전 2차 평가전'에서 3종목(20m, 25m, 30m)에서 1위, 35m에서 3위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해 하성초가 단체 1위를 차지하는데도 기여했다.

또, 이번 3차전에서도 30m 1위, 20m와 25m 2위를 차지하며 1~3차전 종합 2위를 기록해 대구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1988년 창단돼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성초 양궁부는 한국 양궁의 주역들을 배출해 낸 양궁 명문으로 2010년 장경석, 강건우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동메달, 2011년에는 박훈성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장은 "4~6학년 남학생 통틀어 3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이 같은 성적은 코치와 선수들의 양궁에 대한 열정으로 맺어낸 값진 열매"라며 "한국 양궁의 주역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times.co.kr

◀지난 12~14일 '제10회 수원양궁협화장기 경기도 초·중학교 양궁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포 하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 하성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