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마라톤 우리가 함께 뛴다
   
 


"기록에 연연하지않고 내 자신을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인천의 대표적기업 동화홀딩스가 임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31일 개최되는 제13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동화홀딩스는 아직 사내에 마라톤 동호회가 결성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조만간 동호회를 결성할 예정이다. 업무특성상 같은 사내에 있으면서도 얼굴 대하기가 쉽지않은 탓에 주에 한번이라도 모여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난 1948년 창업 이후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는 동화홀딩스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인천의 대표적 토착기업이다.

특히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31일은 동화홀딩스의 창립기념일과 일치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동화홀딩스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더하고 임직원이 화합하고 결속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미 2개월전부터 사내 게시판을 통해 마라톤대회 참여를 독려해 임직원을 포함한 가족 약 230명이 대회참가를 신청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마라톤 초보자이기에 기록에는 크게 연연치 않는다. 기록보다는 동료들간의 화합이 더 우선하기 때문이다.

본사 이종혁 대리는 "마라톤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과 성취감을 되찾고, 마라톤의 고된 과정을 임직원이 함께함으로써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는 계기가 되는 차원에서 대회참가를 독려했다 "고 말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