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림조합 나무시장 5월말까지 … 시중보다 10~30% 저렴·정보 제공           
   
▲ 인천산림조합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방송인 고경표(왼쪽), 한서진이 강사 안내로 나무심는 법을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인천산림조합


남동구청에서 소래방향으로 200m 가량을 가면 인천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남동구 수산동 8의1)이 식목일을 맞아 연일 성황중이다.

인천산림조합은 나무전시판매장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과 녹색에너지 창출을 위해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나무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일반 시중가보다 10~3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믿고 구매 할 수 있다.

또 임업기술지도원이 상주하면서 나무의 선택과 심는 방법 등에 대한 기술지도와 상담을 무료로 진행중이어서 나무시장 방문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무시장은 오는 5월30일까지 휴일없이 운영중이며 전화(032-462-0110, 032-462-0180)로 문의하면 된다.

판매수종은 매실나무 등 30여종의 유실수가 1그루당 1500원~6000원, 소나무 등 20여종의 산림용 묘옥이 1500원~1만원, 벚나무 등 50여종의 조경수 묘목이 2500원~3만원, 장미 등 30여종의 화관목류가 1500원~500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나무 생장에 반드시 필요한 유기질 비료 및 고형복합비료에 묘지잔디도 취급하고 있다.

인천시는 미추홀 2000년, 인천정명 600년을 맞아 식목일에 대대적인 내 나무갖기 캠페인은 물론 시민이 행복한 나무심기 행사를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인천산림조합은 지난해 산림사방공사 73건, 산림경관조성 및 산림조성사업 41건, 나무전시판매장 1곳 운영 등을 내실 있게 펼쳐 도시녹지공간 확보와 쾌적한 시민의 쉼터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림조합 위상 강화와 시민과의 교감을 위해 나무전시판매장을 새로 개장해 운영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 제고와 미래 우수조합원 확보를 위해 산림문화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문화교실은 표고버섯교실, 나무심기교실, 병충해 방제교실 등으로 구성돼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1998년부터 금융업무를 시작한 시작한 산림조합은 2012년말 기준 총예수금 365억8600만원과 총대출금 201억8300만원을 달성해 인천지역의 산주와 조합원, 인천지역주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타 금융기관에서 기피하는 산지담보대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산주와 조합원에게 산림조합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산주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건실한 지역 토착금융으로 성장하기 위해 수신, 여신, 현금입출금기기, CMS(자금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예금자 보호기금제도를 운영해 예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밖에 산림조합이 개발한 멀티체험프로그램인 고대산라이프와 작은숲라이프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까지 다양한 산림체험과 영어체험 등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도모하고 있다.

최수홍 인천산림조합 조합장은 "GCF 사무국 인천 유치를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과 녹색에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조합원과 함께 산림조합에서 펴 나가겠다"며 "조합활동에 많은 조합원과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무시장 및 체험활동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icsanrim.co.kr)나 전화(기술·경영지도 032-462-8494, 금융 032-461-9206~7, 나무전시판매장 032-462-0110)로 문의하면 된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