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마라톤대회 D - 6
역대 최다인원 참가 전망

인천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 '제 13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만4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1만2415명(3월24일 기준)이 참가신청을 마쳐 추가 접수 예상단체를 감안한다면 지난해 참가자수(1만2071명)를 이미 훌쩍 넘어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오전 9시5분, 등록선수와 개인참가자인 마스터즈 선수들이 부분별로 출발한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까지 대회장인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 집결해야 한다. 집합장소에서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출발신호에 맞춰 출발해야 한다.

레이스에 따른 음료와 간식은 출발 후 매 2.5㎞ 지점 및 골인점에서 제공된다. 하프코스는 5㎞, 10㎞지점에서 10㎞코스는 반환점에서 간식이 제공된다. 등록선수의 경우, 음료수를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마시면 실격처리된다. 하지만 개인참가자들은 예외이다.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코스가 인천 도심을 통과하는 관계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한시간을 적용한다. 제한시간은 2시간30분이다. 제한시간 내 완주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미완주자 탑승차량에 승차해야 한다.

또 모든 참가자는 조직위가 제공한 기록칩을 신발에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사용한 기록칩을 반납해야 완주메달 및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기록칩을 분실할 경우 2만2000원을 배상해야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문학경기장을 비롯한 레이스 구간 일부의 차량을 통제한다.

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문학경기장 북문 출입구 일대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이후 구간별로 노선 통제가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중 발생하는 위급상황은 진행요원에 통보해 조치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