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부터 금강산 관광객들이 금강산을 바라보며 해금강 인근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게 될 것같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2일 『금강산 인근 해변을 금강산 관광객을 위한 해수욕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와 합의했다』면서 『7월말 개장 목표로 후보지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해수욕장 후보지로 백사장이 넓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 해금강∼장전항 사이의 해안을 꼽고 있다.

　현대는 이와는 별도로 금강산 주변 해수욕장에서 8월7일부터 현대아산과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의 수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측은 지금까지 관광객들의 해수욕과 낚시를 금지해 왔으며 유일하게 현대건설 사원들이 99년 8월 해금강 인근 말무리 해수욕장에서 하계수련대회를 가졌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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