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에 역전승 … 동부지구 1위 유지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를 24연승으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98대 95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4연승을 올린 마이애미는 53승 1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2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승차를 11경기 반차로 벌렸다.

경기 내내 고전하던 마이애미는 3쿼터 후반부터 제임스를 비롯해 드웨인 웨이드 등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클리블랜드를 맹추격했다.

4쿼터 약 10분을 남기고 제임스의 3점슛으로 77대 77 동점을 만든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추가 득점과 레이 알렌의 3점포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4쿼터 종료 1분전 클리블랜드에 1점차로 추격당했지만 제임스가 막판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