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업기술센터 15일 부터 참가자 모집

 예로부터 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콩 장려품종의 효시가 된 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장단콩 축제가 11월7일부터 8일까지 민통선내 군내면 통일촌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장단콩을 파주의 특산농산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가 2회째.

 장단콩 축제의 볼거리로는 콩 품종별 생체표본, 콩가공식품, 화판 전시와 콩가공과정 시연 등이 열린다.

 먹거리로는 콩 전통요리 식당운영, 장단두부 시식, 콩전문음식 판매 등이 있고 놀거리로는 콩타작 마당, 제기차기, 윷놀이, 두부먹고 소리지르기 등과 군악대 연주, 풍물놀이패 공연, 단학 기공무예와 특공무술 시범 등이 전개된다.

 또한 경축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의 안보견학, 북한동포에게 편지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97년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장단콩 축제는 개최 장소가 민통선 지역임을 감안, 참가자를 사전에 접수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7, 8일 중 하루를 정해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동안 파주시 농업기술센터(☎0348-945-5959)로 신청하면 1일 8천명씩 선착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