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 월례조회 주재 … 열린시정·소통행정 거듭 강조
   
▲ 김철민 안산시장이 전직원 월례조회에서 올해 주요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11일 오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월례조회에서 김철민 시장이 공직자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이날 월례조회는 기존 5급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시장이 그에 따른 보완사항을 지시하는 그동안의 조회 형태와 사뭇 달랐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실 중앙 테이블이 아닌 연단에서 마이크를 잡고 직접 올해 주요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형식의 파격적인 월례조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올해 시정 중점사업을 설명하면서 시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동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닫힌 시정을 걷고 열린 행정과 소통 행정의 구현으로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을 수차례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시민 시정 참여율을 높이고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 적극적인 시정홍보와 조직내부의 소통을 활성화·다양화를 주문하고 안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각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공무원이 시정비전을 공유하고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월례조회를 기획했다"며 "모든 공무원이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