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민협주요 단체장 본사 방문 … 극복안 논의·정체성 확립 다짐
   
▲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 소속 주요 단체장들이 8일 박길상 인천일보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누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송원, 신규철, 오승환, 김윤태, 조상범, 박길상, 김의식, 방광설, 박준복씨.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 소속 주요 단체장들이 8일 인천일보를 방문,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범시민협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상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을 비롯한 김의식 바르게살기운동 인천협의회장, 방광설 인천시새마을회장, 김윤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회장,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 오승한 인천주니어클럽 회장 등 단체장들과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신규철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사무처장 등은 박길상 인천일보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눴다.

조상범 회장은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협의회 활동에 대해 인천일보가 다양한 기획기사 등을 통해 여론화 해 중앙정부를 비롯 인천지역 곳곳에 주요 어젠다로 설정됐다"며 "앞으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인천일보가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길상 대표이사는 "여전히 인천지역은 중앙정부를 비롯한 정치권에서 홀대 아닌 홀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범시민협의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행동으로 나서면서 인천에 대한 정체성이 생겨 나고 인천에 대해 중앙정치권이 다시 보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범시민협의회와 인천일보는 재정위기 극복과 인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 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시민 5만여명이 참여하는 오는 31일 인천마라톤대회에는 참여 단체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시민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글·사진=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