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개인 7명, 법인 3곳 인증서 수여
   
▲ 최근 가평군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성실납세자 10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글로벌 경기침체로 살림살이가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지역 살림살이에 보탬이된 개인과 기업에 성실납세 인증서가 주어지고 인센티브도 제공됐다.

가평군은 최근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하는 애국행동을 실천해온 성실납세자 10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가평읍 오모(63)씨, 상면 황모(62)씨 등 개인 7명과 KCC자원개발, 유창산업, 오리엔트바이오 등 3개 법인이다.

성실 납세자는 최근 3년동안(2010~2012년) 계속해 해마다 3건 이상을 기한 내 전액납부하고 지방세 납부 실적이 우수한 개인과 법인으로 지방재정 기여도와 고용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군에서 주최하는 각종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법인의 경우 2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군 금고인 농협과 협의해 예금금리우대, 수수료감면, 대출금리인하 등의 금융우대지원과 함께 1년 동안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면제한다.

군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가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 인증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과세 사각지대를 줄이고 공평과세를 실현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내수경기침제가 이어짐에 따라 납세자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차세 연납 할인제와 편의향상을 위한 가상계좌와 전자납부제를 확대하며 소통세정을 강화하고 있다.

/가평=김창우기자 kc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