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산물상품권 판매액이 1천억원을 넘었다.

 농협은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전국에서 농산물 상품권 판매액이 지난해 기간보다 2개월 앞서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농산물상품권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확대 설치했고 잔액을 현금으로 지급할 뿐 아니라 상품권 고객을 우대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현구기자〉

 이에 따라 농협은 올해 농산물상품권 판매 목표 1천2백억원의 조기 달성은 물론 사상 최고액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 상품권은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에게 농산물 구매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발매된 것으로 5천원권부터 10만원까지 모두 5종류가 있으며 전국의 모든 농협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