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무원대상 수상 … 민자고속도로·산단 착공 주도
   
▲ 최근 포천시 백영현(오른쪽) 한탕강지원과장이 경기도 공무원대상 기술기능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김문수 도지사와 상을 들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포천시


지난 1987년 포천군청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 담아 왔던 백영현(52) 포천시 한탄강지원과장이 최근 경기도내 기술기능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공무원대상은 경기도내 5급 이하 공직자 중 행정과 기술기능, 연구지도, 소방 등 4개 분야에서 가장 모범이 되며, 뛰어난 공무원을 선정해, 김문수 도지사가 직접 포상을 하는 최고의 영예상이다.

31개 시·군을 비롯해 경기도 산하 전 공직자 중 분야별 4명에게만 주어진 포상에서 대상을 받은 백 과장은 경기도 건설계획과, 건설재난과 감사부서 등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07년 고향인 포천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교통행정과장, 선단동장, 에코도시개발과장을 거쳐 현재 한탄강관광지원과장으로 재직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던 최대 현안사업인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사업과 경기동북부 광역추모공원 유치, 군내면 소재 용정, 신평 3리, 신북 등 산업단지조성을 추진, 착공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성실한 근무자세와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 등 직장내 두터운 신망과 모범적인 간부공무원으로서 정평이 나 있던 백 과장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통해 포천시 발전을 앞 당길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 돼 제14회 경기공무원대상 기술기능분야에서 최고의 표창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맡은 바 업무에 대해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말한 가운데 우리시가 현재 안고 있는 현안 사항들이 너무 많아 때론 힘들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하던 사업들이 하나 하나 이뤄나갈 때 마다 공직자로서의 보람을 느끼고 경기공무원대상을 받은 것은 나의 기쁨 이전에 포천시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합친 결과이며 향후 포천시와 경기도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