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대변인 윤창중 … 대변인 박선규·조윤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에 유일호(57·재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24일 전격 임명됐다.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56) 칼럼세상 대표, 대변인에는 박선규(51) 전 중앙선대위 대변인, 조윤선(46) 당 대변인이 각각 선임됐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박 당선자와 정책 등의 분야에 대해 오래 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눈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임 유일호 비서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 펜실베니아대를 거친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5공 시절 민주한국당 총재를 지냈던 고(故) 유치송 전 국회의원의 외아들이다.

윤창중 수석 대변인은 고려대, KBS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거쳐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왔다.

KBS 앵커 출신인 박선규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냈다.

지난 4·11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8~2010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신상학기자 jshin020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