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0일 '국민통합ㆍ정치쇄신ㆍ일자리와 경제민주화ㆍ중산층 재건' 등을 '4대 국정지표'로 제시한 20대 분야 201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라는 제목의 400쪽 분량의 공약집을 발표했다.

4대 국정지표 아래에는 '경제민주화ㆍ안전한 사회ㆍ정부개혁ㆍ정치쇄신' 등 20대 분야와 빚ㆍ집ㆍ아이 키우기ㆍ일자리ㆍ교육비ㆍ의료비 걱정 줄이기 등 7개 주제별 공약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짧지 않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보다 공약집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 "10월말까지 공약을 완결했는데 박 후보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받아들이지 않아 검토 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