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인천선관위 공동캠페인-투표율 업, 인천 업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선학교를 방문해 민주시민정치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을 만나서 투표 참여는 당연한 습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정말 민주주의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 그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는지 마음 한 곳에서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선생님, 우리지역의 투표율이 낮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은 생업이 우선이다 보니 그래요'라고 답변한다.
궁색한 답변이다.
수업이 종반으로 흘러 투표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되면 그들은 총명하게 '정부가 하는 일이 내 일이다 생각하면 참여 안할 수 없을 거예요'라는 답을 돌려준다.
청소년들도 알고 있듯이 인천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하거나 영향을 받고 있는 현안들이 많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은 큰소리내 비판만 하고, 잘못한다고 떠들어 대는 것보다는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방법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실천에는 약간의 희생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희생은 더 나은 인천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나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인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남경희 선거연수원민주시민정치교육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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