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선대위는 5일 오전 제물포역 남광장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용현시장과 토지금고시장 일대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폭설이 내린 상황을 감안해 지하상가와 경인철도 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홍보했다.

안상수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은 유세를 통해 지난 29일 AG 국비확대,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부진한 뉴타운 해제 및 3000억원 지원 등 박 후보의 인천방문 성과를 소개하며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박근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선대위는 특히 율동과 노래를 동원해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선거사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인천을 방문해 문재인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동암역 북부광장에서 차량 유세를 벌인 뒤 주안역으로 이동해 인천시민, 전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 전임시장은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고 인천시 재정을 망쳐놓고도 중앙정부 지원 문제에 대해 나 몰라라 하고 반성이나 사과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또 "문 후보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비용 중 30%인 1470억원을 중앙정부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대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