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개최·경인고속道 통행료 폐지·제3연륙교 착공 등 약속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신학용)은 지난 3일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인천을 세계적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18대 대선 인천공약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은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 ▲서해의 중심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인천항 위상 제고 ▲GCF 사무국 송도 유치 성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극대화 ▲부평미군부대 이전지 오염 없는 국가공원 지정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경인고속도로·전철 지하화 추진 ▲굴포천 국가 하천 지정, 수질 오염총량제 시행 ▲제3연륙교 조기 착공·수도권매립지 환경 명소화 추진 등 8건이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는 서구 주경기장 건립비용 대폭 국고 지원 등 국가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은 남북 간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영종도 백령도 등을 자유지역(Visa-Free Zone)화하고 강화 교동도에 평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인천신항의 수심을 깊게 해 경쟁력을 높이고 아암 물류단지 등 인천항 배후단지를 적극 개발해 기업 유치와 투자를 늘리도록 했다.

GCF 송도 유치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송도국제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GTX) 인천 노선(송도-청량리간 48.7km)을 조기 건설하고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가칭 'UN 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또 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술센터(GTC-K), 세계은행(World Bank) 유치를 통해 송도를 세계적인 녹색성장 중심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료도로법 개정을 통해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해 일반도로화하며,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의 지하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인천선대위 신학용 상임위원장은 "인천은 새누리당 전임 시장의 무분별한 토목공사, 지방채 남발 등으로 경기 침체, 재정위기에 몰려 있다"며 "해묵은 지역 문제 해결과 함께 경쟁력을 높여 인천을 명실상부한 세계적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