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시당 22일간 대장정 돌입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이 대선 공식선거일인 27일 대규모 대선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상권)은 이날 오전 주안역에서 '2012년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갖고 22일 간의 대선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출정식에는 대선 인천지역 선대위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상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경재·이윤성·조진형·홍일표·최순자·안경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선거사무원 및 당원, 지지자가 참석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첫 유세에 나서게 된다.

이상권 본부장은 출정식에 앞서 선대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대선은 미래준비세력과 과거 회귀세력 간 대결"이라며 "여성대통령이 당선되는 것만으로도 큰 정치개혁이고, 이번 대선을 통해 사회양극화에 따른 갈등과 반목을 씻고 100%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선 필승결의를 다졌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신학용, 이인석) 또한 같은 날 오후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 사거리에서 '12·19 대선승리, 정권교체를 위한 인천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선다.

출정식에는 신학용·이인석 선대위원장의 출정 인사와 함께 선거사무원, 대학생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 인천 선대위는 이날부터 '담쟁이', '인천승리의 해'라는 의미를 담은 '아이비(IVY) 유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이비 유세단은 대선 전날인 다음 달 18일까지 인천 전 지역에서 율동과 로고송, 차량 유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운동 분위기와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천선대위 출정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