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만 대체선수로 블랭슨 영입

서울 삼성 썬더스가 브랜든 보우만(28·200㎝)의 대체 선수로 LG, 모비스에서 뛰었던 오다티 블랭슨(30·197㎝)을 새롭게 영입했다.

삼성은 동부에서 영입한 보우만이 훈련 중 갑작스레 무릎 부상을 당해 대체 외국선수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블랭슨이었다. 블랭슨은 한국 팬들에게 낯익은 선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시즌간 LG와 모비스에서 뛴 블랭슨은 경기당 평균 20.1점 7.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포워드인 블랭슨은 신장은 크지 않지만, 개인기가 좋고, 포스트업, 슈팅 능력 모두 뛰어난 득점원이다. 블랭슨의 능력은 이미 검증이 됐다.

삼성 김동광 감독은 "외국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다.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아직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이 안 만들어져 있는데, 차차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