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학부모 균형 유지 신뢰 탄탄한 조직 운영 주력
"'잘 듣고 많이 듣는'교장 될 것"
   
 


인천중앙초등학교 김광식 교장은 지난 9월 부임한 새내기 교장이다.

그는 새내기 교장인 만큼 학교 경영에 대한 의욕이 남다른 편이다.

특히 중앙초교를 연수구 중심지 학교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불철주야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

김 교장은 학교경영의 가장 큰 핵심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3주체가 서로 균형을 이루고 각자의 만족치가 최대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장으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학교조직이 균형을 유지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신뢰성을 구축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수업 질을 개선하기 위한 자료 확보와 학습지도 기술향상을 위한 여건개선을 그 첫 번째로 생각해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존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실천 계획으로 '나눔과 배려'의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사용하도록 하고 그 역시 이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본예절습관을 정착하는 게 최우선과제로 생각한다.

실천 중심의 효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중앙예절실을 운영하고 효와 관련된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또 그는 '잘 듣고 많이 듣는' 교장이 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많은 만남도 진행하고 있다.

민주적인 학교경영의 첫 발이 서로 이해하고 듣는 과정이라 생각해서다.

그는 앞으로 학교 발전에 대한 영광은 학생들에게 돌리고 공은 선생님에게 돌리려는 생각이다.

물론 학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학교장인 자신이 진다는 자세도 함께 말이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