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사랑 가꾸는 배움터 인천중앙초
   
▲ '또래 품앗이 활동'은 개인주의적인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개선하고 학생들이 서로'협력'해 문제해결방법을 찾는 등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중앙초등학교는 '꿈과 사랑을 가꾸는 즐거운 배움터'를 지향하는 학교다.

특히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첨단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앙초교에서 진행하는 '또래 품앗이 활동'은 형제자매가 없는 요즘 학생들의 개인주의적인 생활태도를 바로잡고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10월 현재 제41회, 총 1만36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앙초교는 동문회 활동이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동문들과 함께 진행하는 '독서골든벨행사'는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력' 통한 문제해결 장려
'또래 품앗이 활동'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선정
일본 참관단 견학오기도


재능 계발·자신감 향상
방과후 '난타 동아리' 운영



 

   
▲ 인천중앙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수업에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을 활용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중앙초


▲학교평가 최우수교 2년 연속 선정

인천중앙초교는 지난 2010~2011년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하는 등 교육수요자의 만족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적인 학생'이라는 교육상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을 통한 인적자원 확보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강사의 수업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학습준비물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수업자료 확보와 활용에 노력하는 등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방과후학교에 대한 높은 참여율 또한 또 다른 자랑거리다. 학생들이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특기적성에 대한 조기발굴을 꿈꾸는 한편 사교육비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개성있는 특색 사업 운영 '또래 품앗이 활동'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또래 품앗이 활동'은 중앙초교만의 학교 특색 사업이다.

'또래 품앗이 집단'을 조직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협동학습 활동을 전개하면서 또래 간의 상호 존중감을 증진시켰다.

학교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태도를 기르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래 품앗이 활동'에는 기본학습요소 성취제를 운영해 협동학습을 통한 학생 간 자율적인 학습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기본학습요소 성취제는 학년별 기본적 성취 학력 요소를 정해 지도 평가 하는 내용으로 교사는 기본 학력 성취 요소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또래품앗이 학습카드를 활용해 성취 활동 내용을 기록하고 상호협력과 확인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취수준이 높은 학생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 성취수준이 낮은 학생은 학습력이 보완·향상될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각 학년 간 '중앙 지식 대제전-지식골든벨'과 '독서골든벨'을 매년 교실과 강당에서 개최해 학습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지식골든벨과 독서골든벨의 참여방식에도 또래 품앗이 모둠 조직을 한 팀으로 구성해 참여하도록 하면서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을 장려하고 있다.

 

   
▲ 인천중앙초 전경



▲스마트 교육의 선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운영

중앙초교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수업모델과 선진 교육매체로서의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인프라 조성으로 디지털교실 2개실을 구축하고 연구학급을 중심으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연구학년 이외 학년과 학생·학부모들에게 디지털교실을 개방해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 증진을 꾀하고 있다.

중앙초교는 오는 2015년 디지털교과서 상용화를 앞두고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특성을 바탕으로 교수·학습 수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난 9월 일본 오사카 참관단이 방문해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한 취재와 활용 교사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난타 공연을 활용한 방과후활동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부분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본인의 재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편이다.

이에 중앙초교는 방과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특기를 신장시키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난타 동아리 활동은 페트병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소품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기관에 공연 봉사로 동아리에 대한 소속감과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난타 동아리 학생들은 매 달 연수구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과 함께 조손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