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 21점차 대승

2012-2013 NBA 개막전 포함 충격의 3연패를 당했던 LA 레이커스가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레이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108대 77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 3연패 늪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중심이 된 기존 전력에 리그 최고 센터인 드와이트 하워드와 베테랑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를 구축해 당초, 이번 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었다.

레이커스는 하워드와 파우 가솔, 메타 월드피스가 고르게 폭발하면서 1쿼터를 34대 13으로 앞서는 등 초반부터 디트로이트를 완전히 압도하며 2쿼터 한때 73대 38, 35점 차까지 점수차가 벌리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