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간 환경보호·기후변화 대응책 모색
   
 


전 세계 84개국 122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는 국제환경기구인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한국사무소가 수원에 들어섰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ICLEI 한국사무소는 지난 20일 팔달구 행궁동 舊화성관리사무소에서 개소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환경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협력을 위해 지난 1990년 설립된 ICLEI는 환경분야에 있어서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도 64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염태영 수원 시장은 지난 6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개최된 ICLEI 회의에 참석해 ICLEI 세계집행위원과 동시에 동아시아 집행위원으로 선임, ICLEI와 '생태교통시범사업2013'을 개최키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ICLEI 한국사무소는 국내 64개 지자체 회원단체들이 가입되어 있는 만큼 향후 지자체간 환경보호는 물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 모색 등의 중요한 업무를 맡게될 전망이다.

/김철인기자 kci04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