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손
EBS 16일 오후 2시30분
   
 


언덕 꼭대기에 지어진 대저택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빈센트 박사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인조인간을 창조한다. 박사는 인조인간 에드워드(조니 뎁 분)에게 심장과 뇌를 비롯한 모든 걸 넣어 주지만 손을 완성하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그래서 에드워드는 인간의 손대신 날카로운 가위손을 달고 그 넓은 저택에서 홀로 외롭게 살게 된다.

어느날 화장품 외판원인 펙(다이안 위스트 분)이 저택을 찾아온다. 그녀는 가위손 때문에 온통 상처투성이인 에드워드에게 연민을 느끼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에드워드는 처음 맛보는 인간적인 삶에 행복감을 느끼며 펙의 딸인 킴(위노나 라이더 분)과 아들 케빈(로버트 올리버리 분), 남편 빌과 함께 가족처럼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킴의 남자 친구 짐은 구두쇠인 아버지의 값비싼 물건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그는 아무리 잠긴 문이라도 가위손으로 쉽게 열 수 있는 에드워드를 이용하지만 경보장치에 걸려 에드워드만 경찰에 잡히는 신세가 되는데.